[워싱턴=AP/뉴시스] 지난 2016년 9월 29일(현지시간)자 사진에서 토니 블링컨 전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의회에서 증언하고 있다. 22일 미 언론들에 따르면 그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초대 국무장관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2020.11.23.
[워싱턴=AP/뉴시스] 지난 2016년 9월 29일(현지시간)자 사진에서 토니 블링컨 전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의회에서 증언하고 있다. 22일 미 언론들에 따르면 그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초대 국무장관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2020.11.23.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국무장관 지명 후보인 안토니 블링컨 전 부장관은 19일(현지시간) “중국과 이란, 북한, 러시아 등의 어려운 문제들과 정면으로 맞설 준비를 갖췄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 후보자는 상원 외교위 인준 청문회를 앞두고 사전 공개한 연설문에서 “트럼프 정부 4년 동안 위축해진 국무부를 책임 지고 다시 세우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블링컨 후보자는 “국수주의가 솟아오르는 대신 민주주의가 물러가는 이전과 다른 세계를 목도하고 있다”며 “권위주의 국가들로부터 위협이 배증되면서 인간 삶의 모든 면이 다시 만들어지고 있으며 사이버 공간이 그러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세계 리더십은 아직도 중요하게 여겨져야할 사안이며 이것이 없으면 라이벌들이 공백을 채우기 위해 발을 들이미는 상황이 되거나 대혼란에 빠질 것”이라며 “의회를 외교 정책의 완전한 파트너로 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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