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청사. (제공: 진주시청) ⓒ천지일보 2018.12.7
진주시청사. (제공: 진주시청) ⓒ천지일보 2018.12.7

내일부터 접수, 설 전 지급

재난안전관리기금 5억 투입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문화예술인·단체를 돕기 위해 재난안전관리기금 5억 5000만원을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긴급 생계비·창작지원금은 공고일 기준 진주시에 주소를 두고 활동 중인 문화예술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100만원씩 지급된다.

다만 ‘진주시 4차 지역경제 긴급지원 대책’에 따른 집합금지 및 제한 사업자와 특고·프리랜서 생활안정지원금과는 중복으로 지급되지 않는다.

신청대상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예술활동 증명을 마친 예술인이며 신청 중인 예술인도 증명서 발급 후 지원할 수 있다. 문화예술단체는 공고일 기준 진주시 주소로 발행된 고유번호증 또는 사업자등록증을 소지하고 최근 5년간 문화예술 활동 실적이 2건 이상이어야 한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지원범위를 확대해 최근 2년간 문화예술활동 실적이 1건 이상인 청년예술인도 지원한다. 거주기간 제한과 건강보험료 소득판정 기준도 완화했다.

지원금 신청은 오는 2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우편·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며, 지원금은 설 연휴 전 지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시청 문화예술과로 문의하면 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강화된 방역조치가 지속돼 문화예술계의 어려운 상황을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이번 지원이 예술인과 단체의 문화예술 활동을 돕는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부터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문화예술계를 위해 온라인 공연·창작활동지원금·소규모 문화예술 활동 지원 등 다양한 지원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