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소방서가 도내 최초로 도입한 68m짜리 고가사다리차. (제공: 원주소방서) ⓒ천지일보 2021.1.19
원주소방서가 도내 최초로 도입한 68m짜리 고가사다리차. (제공: 원주소방서) ⓒ천지일보 2021.1.19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원주소방서가 고층건축물 재난 대응력 향상을 위해 최대 22층 높이까지 소방활동을 펼칠 수 있는 68M 고가사다리차를 도내 최초로 배치한다고 19일 밝혔다.

원주소방서는 이로서 각종 재난 현장 특히 고층건축물 화재진압과 인명구조를 위한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해 10월 발생한 33층짜리 울산 주상복합아파트 화재발생시 70m 고가사다리를 타 지자체에서 지원받아 13시간만에 진화한 사례가 있듯이 고층건축물 화재 시 사다리차의 역할을 지대하다.

강원도 최대 도시인 동시에 혁신도시와 기업도시의 개발로 고층 건축물이 즐비하게 들어선 원주에 꼭 필요한 장비이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번에 배치된 고가사다리차는 독일 MAGIRUS사에서 제작한 최신형 사다리차로 최첨단 안전 장비가 장착된 바스켓형 직진식 사다리차이다.

이기중 서장은 ‘이번 고가사다리 배치를 통해 각종 재난에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며‘조작훈련과 현지적응 훈련을 지속해 고층 건축물 화재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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