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코로나19가 덮친 대한민국의 ‘건강’ 적신호 상황
[기고] 코로나19가 덮친 대한민국의 ‘건강’ 적신호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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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호 사회복지사/운동처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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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코로나19로 인해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 약 1년간 오르내리는 확진자들 소식에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경제적 피해 등 일상을 살아가는 것이 힘들 정도로 다방면에서 숨통을 조여오고 있다. 연말이면 다양한 모임은 물론 한해의 마지막을 바쁘게 지내는 게 일상적이지만 이번에는 긴장과 고요 속에서 보내는 시간이었다. 소상공인들의 일상은 연말임에도 불구하고, 임대료, 인건비 등으로 빚과 걱정만 쌓여가고 있는 상황으로 ‘위기’라는 말이 이제는 너무나 쉽게 들리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운동을 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현재 코로나19가 심각해짐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하면서 모든 체육시설들의 운영이 정지되는 최악의 상황을 직면하고 있다. 주위에 그렇게 많은 센터들과 홍보전단도 많았던 피트니스시설들이 이제는 줄줄이 폐업하고 있는 상황이다. 부상, 수술로 인해 기능회복트레이닝(재활운동)도 하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많은 분들이 집에서 운동을 하는 홈트레이닝이 많아졌다. 센터에서 운동하는 것보다 제한되는 것이 많지만 그래도 운동을 한다는 점에서 홈트레이닝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나홀로 영상을 보면서 진행하는 홈트레이닝의 경우 잘못된 자세 및 움직임으로 인해 발생되는 부상위험 등 운동의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으니 꼭 주의하기 바란다.

코로나19에 가장 취약한 계층은 ‘노인(어르신)’이다. 현재 노인장기요양시설(주야간보호, 요양병원, 요양원 등)에서의 어르신들의 확진소식은 매일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으며, 매일 발생되고 있는 시설 내 확진 소식은 고령으로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에게 이러한 바이러스는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마스크착용, 손씻기 등 아무리 시설 내 방역관리를 강조한다 해도 다수의 어르신들이 생활하는 공간 속에서 치매 및 질환을 가지고 계신 어르신들 사이에서의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를 막는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또한 현재 외부인은 일절 출입이 금지되고 있으나 시설 종사자의 경우는 일로써 어르신들과의 접촉이 이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보다 철저한 위생 및 방역관리가 요구된다.

현재 노인장기요양시설에서는 긴급돌봄 형식으로 어르신들의 케어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어르신들을 위해 필수적으로 진행돼야 하는 맞춤형프로그램(건강을 위한 다양한 운동프로그램들)의 진행도 시설 내 출입이 어렵게 되면서 당연히 정지가 됐다. 이런 상황 속에서 시설 내에서 어르신들의 기본적인 운동케어를 진행한다고 하지만 분명 제한되고, 한계가 있다. 어르신들의 경우 근력감소가 빠르며, 매일 반복적이지만 근력운동을 하지 않으면 점점 움직임에 제한과 그로 인한 문제는 점점 심각해질 것이다. 현재 언론에서 코로나로 인해 사망하는 어르신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지만, 어르신들의 건강케어가 없는 상황에서 이후 백신이 나와 바이러스가 종식된다고 하더라도 근감소증으로 인한 근골격계 질환자수는 급격히 증가될 것이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 속에서 우리는 어둠속을 걸어가고 있는 것과 같다. 선진국의 백신접종 소식은 전해지고 있지만, 현재 대한민국은 아직 미정이다. 답답하고, 화가 나는 부분도 있지만, 분명 나아지겠지 라는 희망, 믿음만 가지고 버티고 있는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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