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제공: 국회) ⓒ천지일보 2020.10.22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제공: 국회) ⓒ천지일보DB

윤석열 46.8%·이낙연 39.0%… 윤석열 45.1%·이재명 42.1%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 중 누구와 맞붙어도 이긴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윈지코리아컨설팅’이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16~17일 전국 18세 이상 1009명을 대상으로 가상 양자대결 조사를 한 결과, 윤 총장은 이 대표와 맞붙을 경우 46.8% 대 39.0%로 앞섰다.

지난해 11월 말 같은 조사와 비교하면, 윤 총장 지지율은 4.3%포인트 상승했고 이 대표는 3.4%포인트 하락했다.

윤 총장과 이 지사와의 양자 대결에서는 윤 총장(45.1%)이 이 지사(42.1%)에 3.0%포인트 오차범위 내 격차로 앞섰다. 지난해 11월 말 조사와 비교하면 윤 총장은 3.2%포인트 올랐고, 이 지사는 0.5%포인트 하락했다.

윤 총장의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출마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는 응답이 45.9%로 ‘출마할 것(33.9%)’이란 응답에 비해 12.0%포인트나 높았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0.2%였다.

민주당 내 제3후보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는 인물에 대해선 정세균 국무총리(17.0%), 추미애 법무부 장관(12.1%),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7.4%), 민주당 김부겸 전 의원(6.4%), 민주당 이광재 의원(2.3%), 이인영 통일부 장관(2.0%)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차기 대선 주자로 유력한 인물은 윤 총장이 32.0%로 1위였다. 이어 무소속 홍준표 의원(10.7%),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7.2%), 원희룡 제주도지사(4.5%),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4.4%), 홍정욱 전 의원(2.7%) 순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 무선전화(100%)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6.5%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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