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전경.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2021.1.19
수원시청 전경.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2021.1.19

찾아가는 현장상담소 운영

보증금·이사비용 등 지원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시가 고시원 같은 비주택에 거주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 주관 ‘2021년 주거 취약계층 주거 상향 지원사업’ 공모에서 수원시가 선정돼 추진하는 것이다. 이 사업을 통해 수원시는 비주택 거주자를 공공임대주택으로 옮기도록 지원하고, 이주 후 자립과 정착을 돕는다.

이주는 쪽방, 고시원 등에서 3개월 이상 거주한 사람 중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50% 이하, 총자산 2억 8000만원 이하, 자동차 가격 2499만원 이하의 무주택자 100명이 할 수 있다.

이주를 원하는 비주택 거주자들은 주소지 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수원시는 ‘찾아가는 현장상담소’를 운영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발굴할 예정이다. 또 입주 전까지 구저 공백이 생기는 대상자가 머물 수 있는 임시거처를 운영하고 보증금, 생활집기, 이사 비용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우진 수원시 도시정책실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주거 취역계층에 임시거처를 지원하고, 비주택 거주자에게는 주거 상향을 지원하겠다”며 “주거 취약계층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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