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청. (제공: 연천군) ⓒ천지일보 2021.1.19
연천군청. (제공: 연천군) ⓒ천지일보 2021.1.19

[천지일보 연천=손정수 기자] 경기도 연천군 군남면 옥계리에 거주하는 조용수씨가 군남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19일 군에 따르면 조씨는 소규모 농사로 크지 않은 농업소득임에도 지난 2018년부터 매년 30만원 이상 꾸준하게 기부를 이어오고 있어 지역의 귀감이 되고 있다.

조씨는 코로나19로 인해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많이 늘었을 것이라며 예년보다 많은 금액을 기부한 배경을 전했다. 또한 그는 군남면 복지팀의 헌신적인 노력과 어려운 이웃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이 지역사회를 밝고 희망차게 만들고 있다며 공무원에 대한 감사의 말도 함께 전했다.

이용만 군남면장은 “어려운 가운데에도 매년 꾸준하게 기부를 이어오시는 기부자의 따듯한 마음이 연말연시 얼어붙었던 어려운 이웃의 마음을 다소나마 녹여줄 것”이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기탁된 후원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군남면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의 생계지원 및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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