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DB

지역발생 351명, 해외유입 35명 발생

누적 7만 3115명, 사망자 총 1283명

경기 139명, 서울 101명, 인천 19명 등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감소세로 돌아선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다.

1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86명 발생하면서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다. 국내 총 확진자는 7만 3115명(해외유입 5980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1주간(13~19일) 신규 확진자 수는 561명→524명→512명→580명→520명→389명→386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496명이다.

이날 발표된 신규 확진자 386명 중 351명은 지역사회에서, 35명은 해외유입으로 발생했다.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95명, 부산 17명, 대구 15명, 인천 18명, 광주 7명, 대전 7명, 울산 5명, 세종 3명, 경기 128명, 강원 16명, 충북 5명, 충남 7명, 전북 2명, 전남 6명, 경북 8명, 경남 11명, 제주 1명이다.

전날 0시를 기준으로 주요 감염사례를 살펴보면 서울 종로구 요양시설2 관련해 지난 10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8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9명이다.

경기 안산시 병원2와 관련해서도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나왔다. 지난 1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구분하면 종사자 1명(지표환자), 환자 8명, 보호자 2명 등이다.

기존 사례에서도 신규 감염자가 나왔다. 서울 성동구 거주·요양시설과 관련해 격리 중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26명이다. 또한 서울 동대문구 사우나와 관련해선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22명으로 증가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DB

이 외에도 ▲경기 군포시 공장 관련 4명(누적 94명) ▲경기 양주시 육류가공업체 관련 4명(94명) ▲경기 안양시 대학병원 관련 5명(25명) ▲전북 남원시 병원 관련 5명(21명) ▲대구 달서구 어린이집 관련 3명(25명) ▲부산 금정구 의료기관 관련 2명(23명) ▲경남 진주시 기도원 관련 3명(105명) 등 곳곳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발표된 해외유입 확진자 35명의 유입추정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국가 12명, 유럽 3명 , 아메리카 17명, 아프리카 3명이다. 이들은 검역단계에서 8명, 지역사회에서 27명 확인됐다. 내국인은 18명이며, 외국인은 17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더하면 서울 101명, 경기 139명, 인천 19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259명이 발생했다. 전국적으론 17개 시·도 모든 지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국내 사망자는 19명이 발생해 누적 1283명(치명률 1.75%)이다. 위·중증 환자는 335명이다. 격리해제자는 745명 증가해 누적 5만 9468명이다. 격리치료 환자는 378명 감소돼 총 1만 2364명이다.

국내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514만 326건이며, 이중 491만 2866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15만 4345건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5만 3106건이다. 이는 직전일 2만 5930건보다 2만 7176건 많은 수치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0.73%(5만3천106명 중 386명)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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