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에 답하는 문재인 대통령(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질문에 답하는 문재인 대통령(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7일 화상으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의 ‘한국 특별회의’에 참석해 기조연설에 나선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9일 “문 대통령의 한국 특별회의 참석은 WEF의 초청에 따라 결정된 것”이라며 “WEF는 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 메르켈 독일 총리,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모디 인도 총리,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 네탄야후 이스라엘 총리,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 등 10여개국 정상에게 초청장을 보내 ‘국가별 특별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WEF는 초청장에서 “한국이 코로나19 방역과 경제 분야에서 모범적인 성과를 내고 있고, 한국판 뉴딜 정책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반영하고 지속 가능성과 사회 안전망 구축 및 기후변화 대응까지 내실 있게 포괄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 특별회의에서 WEF 회원사 등 국제여론 주도층을 대상으로 글로벌 보건과 경제위기 대응 등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 뒤 주요 글로벌 기업 CEO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신뢰 재건을 위한 중요한 해’라는 주제로 열리는 ‘다보스 아젠다 주간’에서는 ▲지속가능하고 복원력 있는 경제 체제 구축 ▲책임 있는 산업 전환 및 성장 ▲글로벌 공공재 보호 ▲4차 산업혁명 활용 ▲국제 및 지역 협력 강화 등을 의제로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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