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양파 수확하는 모습.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 2021.1.19
무안 양파 수확하는 모습.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 2021.1.19

[천지일보 무안=김미정 기자]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이 지난해 양파와 마늘 등 지역농산물 1112t을 수출해 11억 1700만원의 매출을 올려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했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농산물 소비 부진을 해외 수출로 해결하기 위해 지역농협, 영농법인과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농가와 업체에 수출물류비 1억 2500만원을 지원했다.

판로개척을 위해 민관이 함께 협력해 노력한 결과 양파 792t, 마늘 120t, 버섯 91t, 양배추 63t, 단호박 36t, 김 10t을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무안 마늘 수확하는 모습.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 2021.1.19
무안 마늘 수확하는 모습.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 2021.1.19

최대 수출시장은 동남아시아와 대만, 홍콩이며 전체 수출물량의 91%를 차지했다. 일본과 미국에는 무안김과 팽이버섯을 수출했다.

앞으로 군은 관내 농협과 13개 통합마케팅 조직에 대해 기술지도와 수출지원을 통해 매출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무안군 관계자는 “수출과 가공상품 개발을 통한 판로개척을 통해 농민들이 한 해 동안 땀 흘려 지은 농산물이 판매의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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