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임실N치즈’의 중국 수출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은 간담회 모습. (제공: 임실군) ⓒ천지일보 2021.1.19
임실군이 ‘임실N치즈’의 중국 수출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은 간담회 모습. (제공: 임실군) ⓒ천지일보 2021.1.19

[천지일보 임실=류보영 기자] 임실군이 ‘임실N치즈’의 중국 수출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임실군 출신 이근재 새한건설 주식회사 회장의 주선으로 열린 가운데 심민 군수, 안영걸 중국 연길시정부 서울주재대표부 대표, 정근호 중국 무역업체 라이프어패럴 대표, 심승만 임실치즈농협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

군이 확보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중국 치즈시장은 규모는 6억 5천만 위안(약 1조 1115억원)에 달해 오는 2023년까지 105억 위안(약 1조 7817억원)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중국은 최근 소비자들의 소득증가, 서양 음식문화의 보급과 더불어 어린이와 젊은 층의 치즈 수요 증가로 유제품 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아울러 중국 치즈산업은 아직 품질과 기술 수주의 한계로 유제품의 대외 의존도가 높은 구조다.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세부적인 실무협의가 진행되면 임실N치즈 생산업체인 임실치즈농협은 농협중앙회 무역전담 자회사를 통해 수출물량을 선정해 중국 측 회사로 유통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임실군 대표 특산품인 임실N치즈의 중국 수출길이 열리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축산·유가공업계의 성장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관내 유가공업체가 판로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임실N치즈의 수출길이 열리게 되면 세계적인 브랜드로 거듭나 관련 업계에 보탬이 될 것”이라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임실N치즈가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중국을 비롯한 해외시장 수출방안을 찾아내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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