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파한 수도계량기.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1.1.18
동파한 수도계량기.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1.1.18

시, 계량기 동파 ‘준(準) 심각 단계’ 발령

지난 9일 하루만에 동파 1682건 발생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시가 19일 최저기온이 영하 13도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예보에 계량기 동파 준(準) 심각 단계를 발령한다고 18일 밝혔다. 

심각 단계는 일 최저기온 영하 15도 미만인 날씨가 이틀 이상 지속할 때 발령한다.

계량기 동파 예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4단계로 운영한다.

서울시는 심각 단계에 준하는 대비 상태로 19일 기온 하강에 대처할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심각 단계가 발령됐던 이달 7~10일에만 4208건이 발생했으며 지난 9일 하루 새 1682개가 파손돼 최근 5년간 일일 최다치를 기록했다. 

계량기가 얼었다면 50~60도 정도의 따뜻한 물수건으로 계량기와 수도관 주의를 골고루 녹여주라고 시는 권고했다. 뜨거운 물을 부으면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를 오히려 계량기가 부서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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