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요양시설 또 신규집단감염… “숨은 감염원, 여전히 상존”
병원·요양시설 또 신규집단감염… “숨은 감염원, 여전히 상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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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DB

경남 진주시 기도원 관련 누적 105명 확진

경기 양주시 육류가공업체 관련 94명 감염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다소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대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나오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전날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부 완화됐지만 방역당국은 ‘거리두기 완화’가 ‘안심할 상황’을 의미하는 건 아니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19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상황은 여전히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나오고 있는 양상이다. 전날 0시를 기준으로 주요 감염사례를 살펴보면 서울 종로구 요양시설2 관련해 지난 10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8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9명이다.

이번 사례는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 기존에는 없었던 집단감염 사례다. 확진자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표환자인 종사자의 가족 1명을 포함해 종사자 1명, 입소자 7명 등이다.

경기 안산시 병원2와 관련해서도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나왔다. 지난 1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구분하면 종사자 1명(지표환자), 환자 8명, 보호자 2명 등이다.

기존 사례에서도 신규 감염자가 나왔다. 서울 성동구 거주·요양시설과 관련해 격리 중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26명이다. 또한 서울 동대문구 사우나와 관련해선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22명으로 증가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DB

이 외에도 ▲경기 군포시 공장 관련 4명(누적 94명) ▲경기 양주시 육류가공업체 관련 4명(94명) ▲경기 안양시 대학병원 관련 5명(25명) ▲전북 남원시 병원 관련 5명(21명) ▲대구 달서구 어린이집 관련 3명(25명) ▲부산 금정구 의료기관 관련 2명(23명) ▲경남 진주시 기도원 관련 3명(105명) 등 곳곳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거리두리 완화=걱정 안해도 된다?… 그런 의미 아니다”

이와 관련해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전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일상 속 감염과 숨은 감염원은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며 “11월 이후 감염경로 중에 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이 35.4%, 그중에 특히 가족이나 직장 내 전파가 62.4%로 가족 또는 지인 그리고 동료 간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조사 중인 사례가 22.3%로 지역사회의 숨은 감염원이 있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일부 거리두기 완화와 관련해 정 본부장은 “거리두기의 일부 완화 조치는 ‘코로나19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괜찮다’는 의미가 아니다”라며 “생활 속 감염위험은 여전하지만 중대본이 밝힌 바와 같이 어려운 상황에 있는 민생의 절박함 때문에 조정한 조치”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여전히 가족, 지인 간의 감염 등 생활 속 감염이 아직 높은 수준이고, 지역감염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5인 이상의 사적모임 금지 등의 방역수칙 준수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본부장은 “운영이 재개되는 다중이용시설과 종교시설에서는 운영자께선 힘드시더라도 인원이나 시간제한 등의 기준을 철저히 지켜달라”며 “이용자들께서도 실내 마스크 착용을 해주시고 또한 (실내에)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해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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