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남소방서가 17일 목천읍 흑성산 전망대로 올라가는 결빙된 도로에서 전도된 차량에 갇혀 있던 요구조자를 구조하고 있다. (제공: 천안동남소방서) ⓒ천지일보 2021.1.18
천안동남소방서가 17일 목천읍 흑성산 전망대로 올라가는 결빙된 도로에서 전도된 차량에 갇혀 있던 요구조자를 구조하고 있다. (제공: 천안동남소방서) ⓒ천지일보 2021.1.18

겨울철 안전운행 수칙 준수해야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동남소방서(서장 노종복)가 지난 17일 목천읍 흑성산 전망대로 올라가는 결빙된 도로에서 전도된 차량에 갇혀 있던 요구조자를 구했다.

천안동남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9분께 흑성산 전망대로 올라가던 차량이 전도됐다는 신고접수 후 즉시 119구조대와 구급대가 출동해 신속하게 인명을 구조했다.

이날 출동했던 이학휘 구조팀장은 “현장 도착 당시 차량이 도로 밖으로 전도돼 운전자는 자력으로 탈출했으나, 보조석에 있던 탑승자는 차량에서 나오지 못하는 상황이었다”면서 “구조대는 차량 앞 유리를 제거한 후 안전하게 요구조자를 구조해 인근 병원에 이송했다”고 밝혔다.

윤영천 119구조구급센터장은 “겨울철 운전은 아무리 능숙한 운전자라고 해도 항상 위험성이 도사리고 있다”면서 “운전 시 기본적인 안전운행 수칙을 지키고 감속 운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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