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청. (제공: 중구) ⓒ천지일보 2021.1.18
서울 중구청. (제공: 중구) ⓒ천지일보 2021.1.18

저소득 계층 위한 다산동 긴급임시주택 최장 6개월까지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관내 다산동에 저소득 계층을 위한 긴급임시주택을 설립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긴급임시주택은 취약계층이 각종 재난·재해, 실직, 파산, 가정폭력 등 긴급한 사유 등이 있을 때 임시로 최장 6개월간 거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서울에 자치구가 직접 긴급 임시 거처 공간을 운영하는 곳이 몇 군데 있으나 서울주택도시공사 장기임대가 아닌 구유재산을 활용한 긴급임시주택 마련은 중구가 처음이다.

긴급임시주택은 방2칸, 거실겸주방 1칸, 화장실 1칸을 갖춘 곳으로, 1회 3개월씩 총 2회까지 연장 가능하다.

임시주택 운영은 서울주택도시공사 산하 중구주거복지센터가 맡는다.

구는 주택을 무상 제공하고, 센터는 주택 관리·운영, 입주자 관리 및 그에 수반하는 사례관리, 맞춤형 주거서비스 제공에 주력하게 된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촘촘한 복지안전망과 울타리를 마련해 위기 가구에 대한 행정 대응력을 보다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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