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내부.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1.1.18
천안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내부.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1.1.18

사회적기업 발굴·육성·지원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시장 박상돈)가 사회적경제조직의 체계적인 육성과 지원을 주도할 중간지원기관인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지난 4일부터 문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

18일 천안시에 따르면 사회적경제지원센터(천안시 서북구 봉명로 23, 3층)는 천안에서 활동하는 사회적기업 발굴·육성과 제품생산, 판로개척 등을 지원해 사회적경제를 활성화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설립했다.

사회적경제기업을 위한 현장컨설팅과 인사·노무·회계 등의 경영컨설팅을 비롯해 사회적경제 구매촉진, 판로지원사업, 교육·홍보·네트워크 조성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센터는 민간 영역의 전문성 확보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민간위탁으로 운영한다. 수탁기관으로 선정된 ‘천안사회경제연대’는 관내 사회적경제 조직 50여 곳이 회원으로 구성된 당사자조직으로 2년간 센터 운영을 전담한다.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민·관 협치형 중간지원기관으로 행정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협의체를 통해 운영된다. 단순한 심의나 자문역할이 아닌 함께 사업을 만들고 추진하는 민·관 협업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센터 운영으로 그동안 지역 내에서 사회적경제 중간지원기관이 없어 불편함을 호소해 왔던 사회적기업과 사회적경제에 진입을 희망하는 법인 등이 현장중심 지원과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회적경제기업이 지속 가능한 자생력을 갖춰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취약계층 사회서비스 확대 등 지역 공동체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천안시 사회적경제영역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