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청사 전경. (제공: 화순군청) ⓒ천지일보 2021.1.18
화순군청사 전경. (제공: 화순군청) ⓒ천지일보 2021.1.18

18일 새벽 최종 ‘양성’ 판정
감염경로 심층 역학조사 중

[천지일보 화순=이미애 기자] 전남 화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 발생했다.

경기도 주민인 전남 664번 확진자는 지난 7일 전주시에서 수원 984번과 접촉한 후 임시 거처가 있는 화순군으로 이동했다.

전주시 보건소는 지난 15일 해당 확진자를 자가 격리자로 화순군에 이관했고, 화순군 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 진단검사 의뢰 결과 18일 새벽 최종 ‘양성’으로 판정됐다.

전남 664번은 무증상 확진자로 14일부터 화순군에 있는 임시거처에서 자가 격리 중이라 방문지나 이동 경로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화순군은 확진자 자택을 긴급히 방역소독하고 전남도에 병상 배정을 요청했다. 전라남도 역학조사반과 함께 GPS와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을 통해 추가 동선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한편 지난 17일 확진 판정을 받은 화순주민(전남 655번)과 접촉한 54명은 진단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화순군은 655번의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3차 대유행이 다소 누그러진 상태지만 아직은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달 말까지 연장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 지침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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