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경기도 과천시 문원동 일대에 눈이 거센 바람과 함께 내리고 있다. (제공: 독자) ⓒ천지일보 2021.1.6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경기도 과천시 문원동 일대에 눈이 거센 바람과 함께 내리고 있다. (제공: 독자) ⓒ천지일보 DB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최빛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엿새째 500명대를 기록했다. 금주부터 청문회 정국이 시작된다. 정책 검증을 하겠다는 여당과 송곳검증을 하겠다는 야당이 서로 물러서지 않는 일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17일 “정부는 앞으로 2주간의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필요하다면 방역조치의 추가 조정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후 8시부로 대설 대처를 위한 중대본 비상대응 단계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이외에도 본지는 17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북한, 오늘 최고인민회의 소집… 당대회 후속 인사에 관심☞(원문보기)

지난 12일 노동당 8차 대회를 마친 북한이 닷새만에 다시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17일 최고인민회의를 열었다. 최고인민회의는 우리나라 국회 격으로 헌법, 법률 제·개정과 국무위원회, 내각 인사, 예산 승인권 등을 갖는다.

◆신규확진 520명, 엿새째 500명대… 코로나19 양성률 1.79%(종합)☞

1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20명 발생하면서 엿새째 500명대를 기록했다. 국내 총 확진자는 7만 2340명(해외유입 5922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1주간(10~17일) 신규 확진자 수는 657명→451명→537명→561명→524명→512명→580명→520명 등을 기록했다. 모두 1000명대 아래를 유지했다.

◆막 오르는 청문 정국… 野, 김진욱·박범계 ‘송곳검증’☞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는 19일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자와 20일 한정애 환경부 장관 후보자, 25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연다. 현재로선 김진욱 공수처장 후보자의 청문회가 가장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은 공수처의 조속한 출범을 위해선 공수처장 임명이 시급하다는 데 방점을 찍었다. 이에 따라 김 후보자가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을 갖고, 공수처를 이끌어갈 적임자라는 점을 한층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휴일인 1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휴일인 1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丁총리 “2주간 상황 주시… 필요시 방역조치 추가 조정”☞

정 총리는 이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각계와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현장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방안도 계속 고민하겠다”며 이처럼 말했다. 앞서 정부는 18일부터 새로운 방역 조치를 시행해 카페 내 취식이 가능하고 헬스장 및 대면예배 등을 철저한 방역조치 안에서 허용하도록 했다.

◆‘폭설 예보’에 중대본, 비상대응 2단계로 격상☞

기상청에 따르면 18일 오후 6시까지 예상 적설량은 중부지방(동해안 제외)·전북·전남권 북부·경북권 3~10㎝, 강원 동해안·경북 동해안 1㎝ 내외다. 중대본부장인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늦은 밤과 새벽 시간 강설이 예보돼 교통혼잡과 사고가 우려되므로 제설제 사전 살포 등 안전대책을 철저히 추진해 달라”고 특별 지시를 내렸다.

◆대구·경주시, ‘밤 11시까지 영업허용’ 철회키로☞

대구·경주시가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을 오후 11시까지 늘렸던 계획을 철회하기로 했다.시는 17일 오후 7시께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방문 판매홍보관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을 오후 11시까지로 늘렸던 계획을 철회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대구·경주시가 오후 11시까지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을 허용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거리두기 조치의 실효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등 논란이 커지자 입장을 선회한 것이다.

8살 딸의 호흡을 막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어머니 A(44·여)씨가 17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지방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8살 딸의 호흡을 막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어머니 A(44·여)씨가 17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지방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오후 9시까지 388명 신규 확진… 18일 400명 안팎 예상(종합)☞

코로나19 확산세가 감소세로 접어들었지만 17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18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지자체)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88명으로 파악됐다.

◆출생 신고 안 한 8살 딸 살해 엄마 구속… 아빠는 극단 선택☞

출생 신고를 하지 않은 자신의 딸(8)을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40대 어머니가 경찰에 구속된 가운데 아버지는 딸의 사망 소식을 듣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7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10시 30분경 인천 연수구 한 아파트에서 40대 남성 A씨가 떨어져 숨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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