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저축은행 첫 공판준비기일이 2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가운데, 피해자들은 공판 후 억울함을 토로하며 쉽사리 법원을 떠나지 못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부산저축은행 비리사태 박연호 회장 등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이 26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법정 466호에서 열렸다.

첫 공판준비기일에 참석한 피해자들은 공판이 끝난 후 “내 돈 내놔라” “도둑놈 변호하는 변호사들도 똑같은 사기꾼들이다” “우리 4개월간 잠도 못자고 길거리에서 생활하고 있다”며 울분을 토했다.

김옥주 부산저축은행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지금 바른법무법인을 찾아가 피고인들이 변호사를 선임할 수 없도록 재산을 압류할 방법을 모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열리는 모든 재판을 하나도 빠짐 없이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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