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S21’ 시리즈 3종. (제공: 삼성전자) ⓒ천지일보 2021.1.15
삼성전자 ‘갤럭시 S21’ 시리즈 3종. (제공: 삼성전자) ⓒ천지일보 2021.1.15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LG유플러스가 갤럭시S21의 지원금으로 통신 3사 중 가장 큰 액수를 제시하자 KT도 하루 만에 두 배가량 공시지원금을 상향했다.

17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KT는 갤럭시S21 사전예약이 시작된 지난 15일 공시지원금을 최대 24만원으로 책정했으나 다음 날 15만~50만원까지로 끌어올렸다. 유통망과의 상생, 고객 차별 해소를 위해서라는 이유에서다.

앞서 LG유플러스는 갤럭시S21 사전예약을 시작하면서 공시지원금을 요금제별로 26만 8000~50만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경쟁사의 2~3배에 달하는 액수다. SK텔레콤과 KT의 공시지원금은 각각 8만 7000~17만원, 10만~24만원으로 책정됐다. 업계는 LG유플러스의 영향을 받아 KT가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조만간 SK텔레콤도 지원금을 올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