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여당 의원 만나 “결심 섰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서울시장 출마 선언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 장관은 최근 서울 지역 여당 의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서울시장 선거 출마로 결심이 섰다”며 “10년 전보다 더 절실해지고 절박해졌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달 중으로 예상되는 청와대 개각 이후 박 장관이 출마를 선언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서울시장 출마를 이미 선언한 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박 장관의 결단을 촉구했다.
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정책 공약 4탄 ‘2030 그린서울 프로젝트, 공기질 개선 정책’을 발표한 이후 기자들과 만나 “출마 한다, 안 한다는 기사만 한 달 보름 이상 이어진 것이 바람직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평소 존경하는 정치인이기 때문에 경쟁이 이뤄진다면 아름답고 좋은 경쟁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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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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