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DB

지역발생 500명, 해외유입 20명 발생

경기 175명, 서울 145명, 인천 35명

누적 7만 2340명, 사망자 13명 늘어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엿새째 500명대를 기록했다.

1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20명 발생하면서 엿새째 500명대를 기록했다. 국내 총 확진자는 7만 2340명(해외유입 5922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1주간(10~17일) 신규 확진자 수는 657명→451명→537명→561명→524명→512명→580명→520명 등을 기록했다. 모두 1000명대 아래를 유지했다.

이날 발표된 신규 확진자 520명 중 500명은 지역사회에서, 20명은 해외유입으로 발생했다.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42명, 부산 32명, 대구 15명, 인천 35명, 광주 14명, 대전 3명, 울산 15명, 세종 1명, 경기 173명, 강원 4명, 충북 7명, 충남 6명, 전북 5명, 전남 15명, 경북 15명, 경남 18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날 0시를 기준으로 광주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효정요양병원에서 8명이 추가로 확진되는 등 총 1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또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는 하루 만에 27명 증가해 누적 756명이 됐다.

서울 송파구 동구구치소 관련 누적 확진자는 1221명으로, 충북 괴산·음성·진천군·경기 안성시 병원 관련 확진자는 438명으로 각각 불어났다.

이날 발표된 해외유입 확진자 20명의 유입추정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국가 8명, 유럽 5명, 아메리카 7명이다. 이들은 검역단계에서 8명, 지역사회에서 12명 확인됐다. 내국인은 12명이며, 외국인은 8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더하면 서울 145명, 경기 175명, 인천 35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355명이 발생했다. 전국적으론 제주를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국내 사망자는 13명이 발생해 누적 1249명(치명률 1.73%)이다. 위·중증 환자는 352명이다. 격리해제자는 699명 늘어 누적 5만 8253명이며,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92명 줄어 총 1만 2838명이다.

국내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506만 1290건이며, 이중 482만 9565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15만 9385건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2만 9020건이다. 이는 직전일 5만 4196건보다 2만 5176건 적은 수치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79%를 기록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 2021.1.13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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