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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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안정 기반 다지고 내수 활력 회복 지원

한은, 21일 작년 12월 생산자물가지수 공개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정부가 다음주 설을 앞두고 민생 안정 대책을 내놓는다. 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집합 제한업종 소상공인을 위해 특별 대출도 시작한다. 앞서 정부는 이번 민생대책의 핵심이 민생안정 기반을 다지고 내수 활력 회복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방역과 안전에 정책역량을 최우선으로 집중하면서도 한파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지원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농산물 작황 부진과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밥상 물가 부담이 커지는 만큼 설을 앞두고 주요 성수품 공급을 확대하고 축산물 가격도 안정시키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내수 활력 회복 지원 차원에서는 전통시장 활성화에 가능한 정책 수단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매년 이 행사에서 그해 공공기관 채용 규모를 공개해왔다. 올해의 경우 지난해(2만 5700명)보다 채용 규모를 늘릴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채용 시기도 빨라진다. 청년층의 고용상황 악화를 고려해 공공기관 채용 인원의 45% 이상을 상반기에 채용할 예정이다. 한국은행은 21일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를 공개한다. 앞서 11월의 경우 생산자물가지수 상승률이 0%로, 10월과 같은 수준의 물가를 유지했다.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공산품 생산자물가는 0.2% 올랐지만, 농림수산품이 배추 등 농산물(-4.5%)을 중심으로 1.6% 떨어졌다.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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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은 18일부터 집합제한업종 임차 소상공인을 위해 1천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지난 11일부터 지급이 시작된 버팀목 자금 가운데 200만원 신청이 가능한 집합제한업종 소상공인(개인사업자)이 지원 대상이다.

또 18일부터 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기업 등 6개 은행에서는 연 2%대의 금리가 적용된 소상공인 2차 대출(최대 2천만원)이 시작된다.

은행권은 지난달 9일 최고 금리를 종전 연 4.99%에서 연 3.99%로 1%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는데, 이들 은행은 1%포인트 더 내리기로 했으며, 그 외 은행들에서는 연 2∼3%대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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