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20.10.20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20.10.20

[천지일보=이성애 기자] 경기도가 모든 도민에게 2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할 것으로 보인다. 지급액은 1차 때와 같이 도민 1인당 10만원씩 지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경기도와 도의회 등에 따르면 이재명 지사는 경기도 전도민 상대 보편적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확정하고, 다음 주 초인 18일께 기자회견을 통해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일 경기도의회가 2차 재난기본소득을 공식 제안한 데 따른 것이다. 경기도는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계획이 포함된 추가경정예산안을 다음주 중 도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2차 재난기본소득은 지난해 4월 지급된 1차 재난기본소득 수준으로, 1인당 10만원씩 지급이 유력하다. 이번 2차 지급에는 1차 때는 제외된 외국인(등록외국인·거소신고자 58만명)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인권단체의 요청과 국민권익위원회의 권고를 수용한 것이다.

1차 지급 때와 같이 경기지역화폐 카드와 신용카드를 통해 설 명절 전인 2월 초 지급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약 1조 4천억원의 재원은 지방채 발행 없이 지역개발기금, 통합재정안정화 기금 등 경기도가 운용하는 기금으로 충당된다.

그동안 이재명 지사는 재난지원금 보편지급 필요성을 주장하며 전 국민 대상 추가 지원을 요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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