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8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DB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8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DB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1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이 지난주보다 9.1원 오른 리터당 1439.3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국제유가 상승세에 따라 지난해 11월 말부터 오르고 있다.

서울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10원 오른 리터당 1515원을 기록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1500원대를 넘었다. 최저가 지역인 경남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 대비 11.6원 오른 ℓ당 1422.6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16.6원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경유 가격도 지난주보다 8.8원 오른 리터당 1239.8원을 기록했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가격은 전주보다 2.7달러 오른 배럴당 55.8달러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석유공사는 “미국의 경기 부양책 예고와 사우디의 2∼3월 추가 감산, 중국의 원유 수입 증가 등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기록 중”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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