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동부구치소와 관련해 6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총 520명으로 집계된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에 적막감이 감돌고 있다. 앞서 법무부는 동부구치소에 수용 중인 코로나19 확진자 중 500명 이내의 경증환자를 내주 경북북부제2교도소로 이송한다고 밝혔다. ⓒ천지일보 2020.12.2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동부구치소와 관련해 6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총 520명으로 집계된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에 적막감이 감돌고 있다. 앞서 법무부는 동부구치소에 수용 중인 코로나19 확진자 중 500명 이내의 경증환자를 내주 경북북부제2교도소로 이송한다고 밝혔다. ⓒ천지일보 2020.12.26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16일 서울동부구치소 출소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전국 교정시설 관련 누적 확진자는 1256명이 됐다.

법무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국 교정시설 관련 누적 확진자는 1256명으로 전날 오후 6시 기준보다 1명 늘었다. 이 중 현재 자가격리자는 수용자 708명, 직원 34명 등 742명이다.

확진 수용자를 기관별로 보면 동부구치소가 451명으로 가장 많고 경북북부2교도소 237명, 광주교도소 15명, 서울남부교도소 1명, 서울구치소 4명 등이다.

전날 서울남부교도소 확진 수용자 20명, 영월교도소 확진수용자 1명은 서울동부구치소로 이송됐다.

이들은 모두 동부구치소에 수감됐다가 분산 수용 방침에 따라 이송된 수용자들로 이송 조치 뒤에 추가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법무부는 이감 뒤 확진 판정을 받은 동부구치소 수감자들을 이감 교도소의 추가 감염 방지 차원에서 다시 동부구치소로 옮겨 관리할 방침이다.

동부구치소 코로나19 확산세가 어느 정도 안정화됐고 동부구치소가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된 만큼 기존 동부구치소 수감자들을 다시 수용할 여력이 생겼다는 판단에서다.

법무부는 동부구치소 소속이 아닌 다른 교정시설 확진자는 그대로 두고 동부구치소에 수감됐던 확진자들만 동부구치소로 이송해 관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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