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노=AP/뉴시스]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한 의료진이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들어보이고 있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자사 백신이 영국·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도 예방 효과를 보인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2021.1.8.
[토리노=AP/뉴시스]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한 의료진이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들어보이고 있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자사 백신이 영국·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도 예방 효과를 보인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2021.1.8.

[천지일보=이솜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100일 이내에 전 세계 모든 국가에 코로나19 백신 공급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15일(현지시각) 화상 브리핑을 통해 “의료진과 고위험군을 보호하고자 향후 100일 이내에 모든 국가에서 백신 접종이 진행됐으면 한다”고 말했다고 AFP·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

이날 기준으로 백신 접종이 개시된 국가는 46개국인데, 이 중 고소득국가가 38개국으로 절대 다수를 차지한다고 WHO는 전했다.

WHO는 이르면 올해 1분기에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저개발국에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코백스 퍼실러티의 목표는 전 세계 92개 최빈국에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하는 것이다.

한스 클루게 WHO 유럽 담당 국장은 “바이러스 확산을 효과적으로 막기 위해 백신이 저소득국가나 가난한 국가 등에 골고루 배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