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이 최근 지역에 있는 나비골 월송친환경영농조합과 농업회사법인 ㈜쿱양곡이 1700t 규모의 밀 생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대동면 일대에서 진행된 밀 수확 현장 모습.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21.1.16
전남 함평군이 최근 지역에 있는 나비골 월송친환경영농조합과 농업회사법인 ㈜쿱양곡이 1700t 규모의 밀 생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대동면 일대에서 진행된 밀 수확 현장 모습.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21.1.16

[천지일보 함평=김미정 기자] 전남 함평군이 최근 지역에 있는 나비골 월송친환경영농조합(대표 배순조)과 농업회사법인 ㈜쿱양곡이 1700t 규모의 밀 생산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2022년 1월까지로 해당 기간 동안 유기 200t, 무농약 100t, 일반 1400t 등 총 1700t 규모의 우리밀을 생산·납품하기로 했다.

납품가격은 국산밀산업협회에서 정한 공시가 기준으로 확정된다. 월송조합법인은 늦어도 내년 6월말까지는 납품을 완료할 계획이다.

지난해 기준 함평 지역 내 우리밀 총생산 규모는 173개 농가, 483㏊다.

군은 우리밀 등 식량작물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9년 부안군, 국립식량과학원,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아이쿱생협 등 4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고품질 밀 생산을 장려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지역 123개 농가에서 생산된 밀 750t을 아이쿱 생협을 통해 전량 매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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