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 2021.1.13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 2021.1.13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15일 오후 9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24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16일 신규 확진자는 600명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52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440명보다 84명 많아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수도권이 346명으로 66%를 차지했고 비수도권은 178명으로 34%의 비율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153명, 서울 150명, 부산 45명, 인천 43명, 대구 22명, 경북 20명, 경남 19명, 강원 14명, 전남 12명, 전북 11명, 울산 10명, 충남 8명, 충북 6명, 광주·대전 각 4명, 제주 2명, 세종 1명 등이다.

최근 국내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보면 지역발생 확진자 감소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다만, 아직 집단감염이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어 긴장을 풀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 동대문구 역사 관련 집단 감염은 지난 4일 이후 종사자와 가족 등 총 12명이 확진됐고, 인천 연수구의 한 지인모임에서는 총 15명이 감염돼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 밖에도 경기 오산시 교회(누적 14명), 강원 원주시 직장 동료(12명), 충북 청주시 병원(11명), 대구 달서구 소재 어린이집(8명), 부산 강서구 소재 학교(13명) 등 곳곳에서 신규 발병 사례가 나오고 있다.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를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 사례는 감염 규모가 연일 커지고 있다.

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기준 열방센터 관련 확진자는 총 729명으로, 지난 13일 같은 시간보다 16명 늘었다. 센터 방문자가 3000여명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도 1138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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