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1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법·공정거래법 개정안 등 경제입법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1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법·공정거래법 개정안 등 경제입법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대한상의는 15일 오후 “박 회장이 서울고법에 이 부회장에 대한 선처를 바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서울고등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탄원서에는 오는 18일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선고를 앞둔 이 부회장이 경제계에서 차지하는 중요도 등을 감안해 달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박 회장은 “7년 8개월 임기 동안 처음 있는 일”이라면서 “그동안 이재용 부회장을 봐왔고 삼성이 이 사회에 끼치는 무게감을 생각할 때 기회를 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제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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