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보경찰의 불법사찰과 정치관여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인 검찰이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찰청 정보국을 압수수색 중이다. 사진은 서울 종로구 서대문구에 위치한 경찰청.  ⓒ천지일보 2019.4.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경찰청. ⓒ천지일보 DB

극단적 선택 가능성 놓고 수사 중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에서 9살 자녀가 숨지고 그의 어머니는 쓰러진 채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7분쯤 미추홀구 한 주택에서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119구급대가 A(9)양과 B(40대)씨가 쓰러진 것을 발견했다.

이를 경찰에 신고한 것은 다름 아닌 쓰러져 있던 B씨였다. 그는 “딸이 죽었다”고 직접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119구급대가 도착했을 때 문은 잠겨 있었고, 문을 열고 들어갔을 때 A양은 이미 숨진 상태였다. B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이후 의식이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옷가지 등을 고의로 태우려뎐 흔적을 발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양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은 B씨와 주변인을 상태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확인할 방침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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