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 전경. ⓒ천지일보 2021.1.15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 전경. ⓒ천지일보 2021.1.15

호텔 투숙객 130여명 대피

경찰·소방, 화재 원인 조사 중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15일 오후 4시 34분경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 있는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소방당국은 천장 작업을 하던 중 불이 났다는 호텔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화재 진압에는 펌프차 등 30여대와 인력 54명 등이 투입됐다. 불은 화재 발생한 지 약 30분 만인 오후 5시 4분 즈음에 진압됐다.

호텔에는 투숙객 130명이 머물고 있었으며, 화재 경보가 울리자마자 투숙객들은 대피했다.

이번 화재로 동파 배관 보수 작업을 하던 근로자 1명이 숨지고, 2명은 연기 흡입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송된 2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했다. 호텔 관계자 4명은 연기를 들이마셔 응급조치를 받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가 발생한 호텔 5층을 통제하고 호텔 관계자를 인터뷰하는 등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친 후 자세한 화재 발생 경위를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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