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산 것으로 알려진 뉴욕 맨해튼 ‘15허드슨야드’ 전경. (출처: 15허드슨야드 홈페이지 캡처)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산 것으로 알려진 뉴욕 맨해튼 ‘15허드슨야드’ 전경. (출처: 15허드슨야드 홈페이지 캡처)

프라이버시 보호 차원 관측

88층짜리 ‘15허드슨야드’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지난 2019년 10월 미국 뉴욕 맨해튼 명소 옆 신축 아파트를 산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구입 배경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2019년 3월 완공된 88층짜리 신축 아파트 ‘15허드슨야드(15 Hudson Yards)’의 1가구를 497만 4190달러(한화 54억 7000만원)에 구매했다. 또한 부동산 등기문건에 적힌 구매자의 영문명(Euisun Chung)과 서명이 정 회장과 일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아파트는 허드슨강과 미드타운 도심을 조망할 수 있는 위치로 바로 옆에는 뉴욕의 새 랜드마크로 꼽히는 벌집 모양의 건축물 ‘베슬(Vessel)’이 자리 잡고 있다.

정 회장이 맨해튼 아파트를 산 이유는 정확히 확인된 바 없지만 당시 잦은 미국 출장으로 개인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는 임시 거처로 활용하기 위해 구입했다는 관측이 유력하다. 2019년 구입 당시 미국 자율주행 전문 기업 앱티브와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한 바 있다.

현대차 측은 정 회장의 아파트 구입 여부와 관련해 “확인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산 것으로 알려진 뉴욕 맨해튼 ‘15허드슨야드’ 전경. (출처: 15허드슨야드 홈페이지 캡처)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산 것으로 알려진 뉴욕 맨해튼 ‘15허드슨야드’ 전경. (출처: 15허드슨야드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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