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케어코리아 포켓도시락 이미지. (제공: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쓰리케어코리아 포켓도시락 이미지. (제공: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자회사 쓰리케어코리아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다이어트 도시락인 ‘포켓도시락’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무서운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덕분에 IPO 준비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쓰리케어코리아는 D2C방식으로 자사몰 매출 비중을 95% 이상 높이는 동시에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인 것이 빠른 성장을 끌어냈다고 분석했다.

주력 제품인 ‘포켓도시락’은 2020년 12월 말까지 누적판매량 530만개를 달성하며 폭풍성장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외식과 야외 운동이 어려워지자 체계적인 식단을 통해 체중 관리를 하고자 하는 고객들이 증가한 영향이다.

‘안현모’를 전속 광고 모델로 앞세우고 적극적으로 마케팅에 집중한 점도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안현모가 평소 즐겨 먹으며 체중 관리해 온 것으로 입소문을 탄 ‘포켓도시락 점심대용식’은 가장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이 밖에도 다이어트 스타터들이 많이 찾는 디톡스 ‘레몬클렌즈 클린디 다이어트’, 체계적으로 균형 잡힌 식단 조절이 가능한 ‘포켓도시락 1일 2식 세트’, 저칼로리로 즐기는 맛있는 간식 ‘곤약면’ ‘곤약떡볶이’ 등이 상위 판매 제품에 랭크됐다. 단백질과 필수 영양 성분이 포함된 거꾸로당의 다이어트 마카롱도 젊은 여성 세대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쓰리케어코리아는 올해 건기식 시장에도 새롭게 도전장을 내민다. 코로나19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기능식품 시장규모는 5조원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포켓도시락의 인지도와 품질력을 바탕으로 시장 내 입지를 견고히 하고 있는 쓰리케어코리아는 건강기능식품 시장 진출을 통해 소비자의 건강한 삶을 서포트해주는 헬스케어 전문 식품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쌓아나가겠다는 포부다.

아울러 쓰리케어코리아의 매출 확대 및 경영 효율화 등 내실 강화를 위한 TF팀을 구성하고 주관사 선정을 포함한 IPO 로드맵을 수립하며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준비에 착수할 계획이다.

정지열 쓰리케어코리아 대표는 “식품 제조사 출신의 멤버들로 구성된 R&D팀을 중심으로 샘플실에서 제품을 직접 만들고 맛과 성분을 테스트할 수 있기 때문에 최상의 퀄리티를 제공할 수 있다”며 “현재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에 부합할 수 있는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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