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우 복지보건국장.(제공=경남도)ⓒ천지일보 2020.11.30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천지일보DB

종교활동 강력 점검, 방역수칙 위반 시 행정처분 

김해 3, 진주 2명, 진주기도원 204명 검사 중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가 15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3차 대유행은 11월 중순을 시작해 12월 말 정점을 지나 현재는 확진자 감소 추세를 유지 중이지만 경남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계속해서 20명 대를 유지하고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번 주말 예배 등 종교단체 주관 모든 활동은 비대면으로 진행해 달라며 도와 시군 방역당국은 주말 동안 종교활동에 대해 강력히 점검할 예정이다. 방역수칙 위반으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처분을 강력히 시행하겠다는 입장이다.

14일인 어제 오후 5시 기준 신규 확진자 5명(경남 1683~1687번)이 발생했다. 김해 3, 진주 2명이다.

김해 확진자 3명(경남 1683, 1686, 1687번) 중 1683, 1686번은 도내 확진자의 가족이다. 1687번은 부산 보험 사무실 관련 접촉자로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21명이다.

진주 확진자 2명(1684~1685) 중 1684번은 진주국제기도원 관련 접촉자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66명이다. 1685번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해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15일(금) 오후 1시 기준 입원 중인 확진자는 272명, 퇴원 1406명, 사망 6명, 누적 확진자는 총 1684명이다.

진주국제기도원 관련자는 204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기도원 방문자 119명을 검사해 양성 76명(도내 58, 타시도 18), 음성 37명, 6명은 진행 중이다. 16명은 검사 예정, 나머지 69명은 아직 검사를 받지 않고 있다.

상주 BTJ 열방센터 관련 방문자는 1명이 타 시도로 이관돼 도내 관리 인원은 177명이다. 이중 113명이 검사했고 9명은 검사 예정이다. 아직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미방문 확인인원 23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32명은 아직 검사를 받지 않았다.

신종우 도 복지보건국장은 15일 브리핑에서 진주국제기도원·경북 상주 BTJ열방센터와 관련해 번호가 없거나 연락두절, 검사거부, 미방문을 주장하는 미검사자에 대해 경찰청 등 유관기관 협조를 통해 소재지 파악과 함께 진단검사 이행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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