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15일 온라인을 통해 ‘뉴 기아 브랜드 쇼케이스’를 열고 새로운 브랜드 지향점과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구체적인 미래 전략을 발표했다. 사진은 송호성 기아 사장이 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제공: 기아) ⓒ천지일보 2021.1.15
기아가 15일 온라인을 통해 ‘뉴 기아 브랜드 쇼케이스’를 열고 새로운 브랜드 지향점과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구체적인 미래 전략을 발표했다. 사진은 송호성 기아 사장이 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제공: 기아) ⓒ천지일보 2021.1.15

새 지향점과 미래 전략 공개

중장기 전략 ‘플랜S’ 본격화

27년까지 7종 전기차 출시

첫 전기차 ‘CV’ 1분기 출격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기아가 사명 변경과 함께 새로운 브랜드 지향점과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구체적인 미래 전략을 발표했다. 구체적인 플랜S과 2027년까지 승용부터 SUV, MPV 등 다양한 전기차 7종을 선보여 라인업을 구축한다.

기아는 15일 온라인을 통해 ‘뉴 기아 브랜드 쇼케이스’를 진행하고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기아는 기존 명칭인 ‘기아자동차’에서 ‘자동차’를 제거한 ‘기아’로 거듭남으로써 혁신적인 모빌리티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고객들의 삶에 가치를 향상할 계획이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자유로운 이동과 움직임(Movement)은 인간의 기본적인 본능이자 고유한 권리라고 생각한다”면서 “미래를 위한 새로운 브랜드 지향점과 전략을 소개한 지금 이 순간부터, 고객과 다양한 사회 공동체에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기아의 변화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기아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과 지향점에 대해 공개했다. 새 슬로건은 ‘무브먼트 댓 인스파이어스(Movement that inspires)’이며 새 지향점은 ‘이동과 움직임(Movement)’이다. 기아는 고객에게 다양한 이동성을 제공하는 것을 브랜드의 정수로 삼고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삶에 영감과 여유를 선사하겠다는 방침이다.

아르투르 마틴스 기아 고객경험본부장 전무는 “이동성을 통해 사람들을 연결하는 것은 기아 브랜드의 본질이자 사업 방향의 이정표로서, 앞으로는 그 영역을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기아는 새로운 브랜드 미래 전략을 통해 사업 영역을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영역으로 확장했다. 변경된 사명과 함께 지난해 초 발표한 바 있는 중장기 사업 전략 ‘플랜S’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플랜S는 ▲전기차 ▲모빌리티 솔루션 ▲모빌리티 서비스 ▲목적 기반 차량(PBV)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겠다는 기아의 중장기 전략이다.

기아는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영역으로의 사업 확장을 위해 청정에너지와 재활용 소재 활용 확대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생산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기아는 전기차 대중화에 박차를 가한다. 오는 2027년까지 7종의 새로운 전용 전기차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새롭게 선보일 제품들은 승용부터 SUV, MPV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모든 차급에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적용된다.

기아가 공개한 전기차와 PBV 제품 라인업의 모습. (제공: 기아) ⓒ천지일보 2021.1.15
기아가 공개한 전기차와 PBV 제품 라인업의 모습. (제공: 기아) ⓒ천지일보 2021.1.15

기아는 기업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목적기반차량(PBV)도 개발 중이다. 목적기반차량은 유연성이 높은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업 고객들의 요구에 맞도록 모듈식 본체로 구성된다. 기아는 카누(Canoo)와 어라이벌(Arrival) 등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통합 모듈형 플랫폼 위에 다양한 본체를 적용해 사용자의 필요 목적에 맞게 기능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향후 공유 서비스 차량과 저상 물류 차량, 배달 차량 등 기업과 개인 고객의 요구에 맞는 PBV를 선보일 예정이다.

기아는 플랜S의 또 다른 전략적 목표로 전동화와 자율주행 기술을 중심으로 친환경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해 사업을 다각화한다. 이를 위해 기아는 글로벌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들과의 협업 및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인도에서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올라(Ola)와, 2018년에는 동남아시아 최대의 차량 호출 서비스 업체이자 음식 배달 및 결제 솔루션 회사인 그랩(Grab)에 투자를 진행했다.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프로젝트명 CV)는 2021년 1분기에 공개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기아는 제품의 전동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전용 전기차는 E-GMP 기술을 기반으로 500㎞ 이상의 주행 거리와 20분 미만의 고속 충전 시스템을 갖췄으며 크로스 오버 형태의 디자인이 적용됐다. 특히 전용 전기차는 기아의 새로운 로고가 적용돼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기아는 전기차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2025년까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6.6%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2026년까지는 연간 50만 대의 전기차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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