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 2021.1.13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 2021.1.13

“진주 국제기도원 갔다온 부산 목사 초청해”

[천지일보 군산=조민희 기자] 전북 군산시에서 군산 종교시설의 교회 기도 모임에 참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

15일 백종현 보건소장은 비대면 브리핑에서 진주 국제기도원 발 교회 기도 모임과 관련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군산 종교시설에서 지난 9일과 10일 모임에 초청된 부산 목사가 지난 12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확진된 목사는 6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진주 국제기도원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 137번~139번 확진자이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139명이다.

군산 137번 확진자는 지난 13일 기침 오한 등의 증상이 있었다. 지난 14일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실시했고 오후에 양성판정을 받았다.

군산 138번 확진자는 무증상으로 지난 14일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실시했고 15일 새벽에 양성판정을 받았다.

군산 139번 확진자는 지난 13일부터 인후통 증상을 나타났고 지난 14일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다. 15일 새벽에 양성판정을 받았다.

시는 이들에 대한 방문지의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소독을 실시했으며 추가 동선 확인 시 접촉자 파악 후 자가격리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 종교시설에 대한 임시폐쇄 조치를 내렸으며 위법성 여부를 검토해 조치할 예정이다.

백 소장은 “최근 우리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거리 두기 단계에 따른 수칙을 준수하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 추가 확산을 방지하는데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