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천지일보 2020.10.6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천지일보 2020.10.6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 논쟁과 관련 사면이 아닌 석방을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홍 의원은 전날(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면은 죄지은 자를 군주의 은혜로 풀어주는 것을 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은 정치 재판의 희생양이고, 이명박 전 대통령은 사감에 찬 정치보복의 희생양”이라면서 “두 분 다 죄가 없는 정치재판의 희생양인데 죄가 있다는 것을 전제로 사면을 요구하는 것은 자가당착이 아닌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두 전직 대통령을 사면 요구할 것이 아니라 비상시국연대의 선언대로 석방 요구를 하는 것이 도리에 맞고 이치에 맞는 주장”이라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이 시점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과거에 얽매여 또다시 분열할 때가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라며 “모두 하나가 되어야 패악 정권을 이길수 있고 두 분의 석방도 가능할 것”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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