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흐린 날씨를 보인 27일 오전 서울역버스환승센터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천지일보 2019.5.2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천지일보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금요일인 15일은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며, 전국 곳곳에 비나 눈이 올 전망이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수도권을 비롯해 강원영서와 충청권 내륙, 전라권 내륙, 경북 북부 내륙 지역에 한 때 비가 내리겠다. 강원 동해안의 경우 낮 한때, 경남 서부 내륙 지역은 늦은 오후 한 때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기온이 낮은 산지의 경우 눈이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을 보면, 경기 동부 지역과 강원 영서, 충북 북부 지역에서 5~10㎜를 보이겠고, 그 밖의 지역은 5㎜ 미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전 5시를 기준으로 주요 지역별 기온은 서울이 3.5도, 인천 6.4도, 수원 1.1도, 춘천 -5.0도, 강릉 -0.6도, 대전 0.2도, 전주 5.8도, 광주 4.2도, 청주 0.4도, 제주 8.1도, 대구 1.0도, 부산 7.9도, 울산 3.6도, 창원 4.6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전국 각지에서 7~17도를 보이겠다. 미세먼지 농도의 경우 수도권·충청권·광주·전북 지역은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나타나겠다.

다만 황사의 영향을 받아 강원권·전남·영남권 일부 지역에선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경우도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m로 일겠다. 또한 서해 앞바다는 0.5~2.5m, 남해 앞바다는 0.5~1.5m로 예상된다.

먼 바다의 파고는 동해가 1~3.5m, 서해 1~4m, 남해 0.5~2.5m로 일겠다.

기상청은 “서해 남부 앞바다와 남해 서부 먼 바다, 제주도 해상에선 새벽부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면서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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