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韓 성장률 오른 4.6%로 상향 예상

25일 OECD기 발표한 ‘경제전망(Economic Outlook)’에 따르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은 4.6%로 지난해 11월 4.3%보다 0.3%포인트 높다. 반면 내년 성장률은 4.5%로 0.3%포인트 낮아졌다.

또 OECD는 올해 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4.2%로 오를 것으로 보고 종전의 3.2%에서 1%포인트 상향조정했다. OECD가 제시한 내년 물가상승률은 3.4%로 종전보다 0.1%포인트 높다.

아울러 OECD는 정책금리 인상과 환율 절상 등을 통해 인플레이션 압력을 줄이고, 생산성 향상을 위한 구조개혁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OECD는 현재 한국 경제가 지난해 성장세 둔화에도 제조업 가동률이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경제가 ‘공급능력 제약’에 직면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중기재정전략에 따른 재정건전화가 원활히 이뤄질 것으로 평가한 OECD는 재정적자(사회보장수지 제외)는 2009년 GDP 대비 4.1%에서 2012년에는 1.1%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내외 위험에 대해서는 한국이 세계 8대 수출국으로서 세계무역 회복과 환율에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고 전했다.

가계부채 수준은 여전히 높고 부채 대부분이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이어서 금리상승 때 민간소비가 크게 제약될 가능성도 있다고 OECD는 평가했다.

한편, OECD가 분석한 세계경제 성장률은 올해 4.2%, 내년 4.6%로 종전과 같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