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이 14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방역대책과 관련해 양동호 광주시의사회장, 김숙정 광주시간호사회장과 함께 온라인으로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청) ⓒ천지일보 2021.1.14
이용섭 광주시장이 14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방역대책과 관련해 양동호 광주시의사회장, 김숙정 광주시간호사회장과 함께 온라인으로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청) ⓒ천지일보 2021.1.14

누적 확진 환자 총 1410명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오늘 총 35명이 발생, 누적 총 1410명이 등록됐다.

시에 따르면 광주 #1216(50대) 확진자가 지난 13일 사망(11번째), 14일 오전 9시 광주 #1179(80대) 확진자가 충남 천안의료원에서 사망했다. 최근 요양병원, 요양시설, 일반병원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지난 13일 발생한 지역감염 31명 중 해외유입 1명을 제외한 14명이 효정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로, 누적 135명(환자 92, 직원 30, 가족, 지인 등 13)이다. 특히 중앙병원(서구 화정동)간호조무사 확진으로 종사자 및 환자 등 추적조사 결과 12명이 확진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시는 중앙병원 관계자 48명(양성 12, 음성 36)을 검사하고 방역소독, 확진 환자 이송, 병상 재배치 등 조치했다.

이와 함께 효정요양병원 확진 환자 121명에 대해선 이송 완료했다. 1명은 이송 예정이다. 또 밀접 및 비 접촉자 분류해 타 요양병원에 이송했다. 또한 PCR검사(3일 주기), 신속항원검사(PCR검사 사이)를 진행하고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이 14일 코로나19 대응 온라인 담화문을 발표하고 “요양병원과 요양 시설, 일반병원 등에서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어 이를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급선무”라고 강조하고 현장의 의료진과 종사자들의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광주시는 관내 고위험시설 411개소에 대해 1대1 전담공무원 관리제를 통해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고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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