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아동학대 피해 예방과 아동보호 업무에 공공중심의 아동 인권 보호를 위해 2021년 1월 1일부로 아동인권팀을 신설했다. 사진은 순천시청 전경.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21.1.14
순천시가 아동학대 피해 예방과 아동보호 업무에 공공중심의 아동 인권 보호를 위해 2021년 1월 1일부로 아동인권팀을 신설했다. 사진은 순천시청 전경.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21.1.14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순천시(시장 허석)가 아동학대 피해 예방과 아동보호 업무에 공공중심의 아동 인권 보호를 위해 2021년 1월 1일부로 아동인권팀을 신설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아동복지법 개정으로 아동학대 신고접수, 현장조사 및 응급 보호를 지자체 의무사항으로 규정해 공공중심의 아동 인권 보호책임이 강화됨에 따라 순천시에서 선제적으로 아동학대 피해처리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 것이다.

순천시 아동인권팀은 아동학대전담공무원 3명과 아동보호전담요원 2명으로 구성됐으며 아동학대 피해가 발생할 경우 순천경찰서와 아동보호전문기관이 함께 현장조사, 응급 보호, 서비스 연계, 사후관리 업무를 수행한다.

지금까지 민간기관(전남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추진했던 아동학대 업무를 오는 2022년 9월까지 순천시와 아동보호전문기관 두 기관이 함께 협업해 추진하며, 이후에는 순천시에서 전담해 처리하게 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최근 정인이 사건으로 온 국민이 충격을 받았다”면서 “아동학대는 조기발견과 피해 예방이 중요한 만큼 정인이 사건처럼 가슴 아픔 일이 없도록 아동보호의 공적 책임을 다해 아이들이 행복한 순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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