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원 세종대 교수 (제공: 세종대) ⓒ천지일보 2021.1.14
정성원 세종대 교수 (제공: 세종대) ⓒ천지일보 2021.1.14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건축학전공 정성원 교수가 제6대 한국셉테드학회 회장에 취임했다. 정 교수의 임기는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2년간이다.

한국셉테드학회는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을 도모하고 관련 학술의 조사, 연구, 발표, 발전, 보급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학문연구 외에도 전국적으로 셉테드 관련 안전한 마을 만들기 사업, 셉테드 인증, 법규 제정 등에 관여하고 있다.

정 교수는 학회장 취임 후 학회와 논문의 위상 제고, 국제적 교류 확대, 회원의 참여 기회 확대, 학회의 재정 확보 등 4가지 성취 목표를 세웠다.

정 교수는 취임사에서 “셉테드가 단순히 CCTV와 조명의 양적 증가로 해결된다는 안이한 확신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보다 복합적이고 심리적으로도 안정을 주는 고차원적인 ‘범죄안전’ 방안과 셉테드에 적용할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도입에 역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 교수는 지난 1999년부터 세종대 건축학전공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한국 셉테드학회 편집부회장을 역임했다. 이 외 한국연구재단 공학단 전문위원으로 지냈으며, 세종행정중심복합도시의 핵심 중심지인 2-4생활권의 총괄 건축가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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