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가 14일 미추홀구 대회의실에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홍보세일즈 순회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인천시의회) ⓒ천지일보 2021.1.14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가 14일 미추홀구 대회의실에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홍보세일즈 순회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인천시의회) ⓒ천지일보 2021.1.14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가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홍보세일즈 순회 간담회를 실시한다.

14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시의회 건교위의 건설산업 현장 순회 간담회는 수주 감소와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건설업체를 돕고 건설산업 활성화를 도모할 목적이다.

현장 순회 간담회는 오는 2월초(5회차)까지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시의원들이 건설사업을 발주하고 인허가 및 현장관리권을 가진 시 산하 사업소, 지방공기업과 구·군 등을 찾아 진행한다.

이는 지역에서 시행되는 건설산업에 지역건설업체의 참여율을 높이고 건설공사에 필요한 자재·인력·장비와 같은 자원을 지역에서 우선 조달·사용하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 해당 기관과 공감대를 강화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고자 함이다.

순회 첫 날인 이날 시의회(건교위), 시 건설심사과, 구·군·공사, 인천건설협회, 인천전문건설협회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추홀구 대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오는 15일 2차(계양구·서구·강화군), 18일 3차(연수구·남동구·부평구), 19일 4차(인천도시공사·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주) 등 내달 2일 5차(도시철도건설본부, 종합건설본부) 방문을 끝으로 마무리한다.

고존수 건설교통위원장은 “건설산업은 지역경제와 일용직 근로자 등 저소득층의 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큰데 비해 인천지역 내 업체의 원도급율 26%, 하도급율 36%, 인력참여율 54% 등으로서 타 지자체보다 낮은 수준”이라며 “시의회는 이를 타파하고 관련 정책을 발굴·개선하는 등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최근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한 뉴딜정책과 주택공급확대 정책으로 인해 건설공사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 된다. 코로나19 방역기간이라는 어려운 여건에도 현장 순회 간담회를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세종 건설교통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은 “이번 간담회가 지역 내 건설산업 활성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간담회 결과를 시와 군·구 등 집행기관에 통보하는 한편 이행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현장과 소통하며 개선방안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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