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승관 단장이 14일 열린 브리핑에서 경기도가 코로나19 백신을 통해 집단 면역이 확보될 때까지 의료자원 확충과 고위험 시설 보호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제공: 경기도) ⓒ천지일보 2021.1.14
임승관 단장이 14일 열린 브리핑에서 경기도가 코로나19 백신을 통해 집단 면역이 확보될 때까지 의료자원 확충과 고위험 시설 보호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제공: 경기도) ⓒ천지일보 2021.1.14

전일 대비 171명 증가 1만 7605

병상 가동률은 74.5%(776병상)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14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171명 증가한 총 1만 7605명으로, 도내 25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일반과 중증환자 병상을 합한 도내 의료기관 확보 병상은 총 1042개이며, 현재 병상 가동률은 74.5%인 776병상이다. 이 중 중증환자 치료 병상은 90개로 58개를 사용 중이며 현재 가동률은 64.4%다.

경기도 제3호부터 제11호 등 8개 일반 생활치료센터와 제1호 특별 생활치료센터에는 13일 18시 기준 1301명이 입소해 45.4%의 가동률을 보이며, 잔여 수용가능 인원은 1562명이다.

경기도가 코로나19 백신을 통해 집단 면역이 확보될 때까지 의료자원 확충과 고위험 시설 보호에 집중할 것이라고 14일 정례 브리핑에서 밝혔다.

임승관 단장은 “백신을 통해 집단면역이 확보될 때까지 방역 역량을 최대한 모아야 한다”며 “지금과 같은 방식을 기본으로 유행 상황에 맞춰 사회적 거리두기의 법위와 강도를 조절해가야 할 것”이라고 말햇다. 이어 “의료자원을 더 많이 확충하고 더 효율적으로 운영해 고위험군인 요양병원, 요양‧복지시설 같은 공간을 안전하게 보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고양시 소재 특수학교와 관련해 지난 4일 특수학교 돌봄교사와 일가족 3명이 최초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13일까지 8명이 추가확진되며 14일 0시 기준 확진자수는 11명으로 늘어났다. 최초 확진자가 확인된 직후 학생과 교직원 등 35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했고, 양성 3명, 음성 32명으로 확인됐다. 현재 접촉자들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한 상태다.

구리시 소재 주간보호센터와 관련해 지난달 30일 고위험 시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제검사에서 시설 이용자 3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접촉자들을 자가격리조치했다. 이어 자가격리 기간동안 13일까지 총 7명이 추가확진판정을 받으면서 14일 0시 기준 확진자는 10명으로 확인됐다. 현재 주간보호센터 입소자, 직원 등 관련자 전원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했고 시설 내 소독처리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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