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로고. (제공: SK브로드밴드) ⓒ천지일보DB
SK브로드밴드 로고. (제공: SK브로드밴드) ⓒ천지일보DB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SK브로드밴드가 정부가 진행한 ARS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전화자동응답시스템(ARS)을 운영하는 공공 및 민간부문 총 500개 운영기관을 대상으로 ‘2020년도 ARS 운영 실태’를 분석·평가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ARS 평가는 상담원 연결에 걸리는 시간, 콜백 서비스 제공 여부, 이용요금 분담 정도 등 15개 지표를 약 4개월(8~11월)에 걸쳐 조사한 결과다.

평가 결과 공공부문에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에스알’이, 민간부문에서는 ‘SK브로드밴드’ ‘농협손해보험’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SK브로드밴드는 전체 평가지표에 걸쳐 우수한 점수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공공)은 ‘상담원 연결 시간’ ‘콜백 서비스 제공’ 등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부문별 최고 우수기관으로 평가됐다.

농협손해보험, 에스알은 최근 3년 ARS 평가 결과에서 서비스 개선율이 높아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종합평가점수는 63.6점으로 2019년(62.5점) 대비 1.1점 상승했으며 단계별 상담원 연결, ARS 서비스 구성단계, 이용대기 시간 최소화, 이용요금 사전고지, 다양한 서비스 제공 등에서 2019년 대비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 보면 금융 및 보험업 분야는 우수하지만 건설 및 운수업 분야는 상대적으로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상담원 연결기능이 없거나 연결 대기시간이 길고 다시 듣기, 이전 메뉴 돌아가기 기능 등을 갖추지 않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난 업체에 대해서는 ARS 서비스 개선을 권고할 예정이다. 또한 이용자들이 ARS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서비스 향상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ARS 서비스의 전반적인 수준이 향상된 것으로 평가한다”며 “올해부터는 국민 생활에 영향이 크고 ARS 이용률이 높은 주요 업종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평가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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