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이후 영업금지 일부 완화 공감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난극복 K-뉴딜위원회 국난극복본부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 2021.1.14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난극복 K-뉴딜위원회 국난극복본부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 2021.1.14

17일 이후 영업금지 일부 완화 공감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부 여당이 오는 2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해 11월 집단면역 형성을 달성하기로 했다. 오는 17일 이후에는 영업금지 조치를 일부 완화하는 데 공감했다.

당정은 14일 국회에서 국난극복 K뉴딜위원회 점검회의를 열고 백신 현황을 점검하고 접종 계획을 논의했다.

민주당 국난극복 K뉴딜위원회 방역본부장인 김성주 의원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접종은 2월 달에 시작하고, 3분기 내까지 끝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통상적으로 면역이 생기는 걸 짧게는 3주에서 2회 접종이라고 하면 두 달 정도로 보니 11월 말, 겨울이 시작되기 전에 집단면역이 생기겠다는 게 방역당국의 목표”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현재로는 5600만명 분을 확보한 것이고 백신 개발회사와 계약을 추진해 양은 더 늘어날 것”이라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접종하는 데 양의 부족함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정은 또 현행 2.5단계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는 17일 이후 영업금지 조치를 일부 완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 의원은 “새로운 거리두기 지침은 일률적으로 금지하기보단 부분적으로 허용하되, 자기 책임성을 강화하는 쪽에 대체로 인식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을 두고선 “형평성 문제가 가장 크게 대두됐고, 감염위험이 좀 낮다면 허용할 수 있는 부분은 허용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게 공감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당에서 현장의 호소를 충분히 전달했고, 최종 판단은 전문가의 의견을 거쳐 중대본이 결정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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