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일녀 기자] 정부의 통신요금 인하 발표가 다음 주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25일 서울 워커힐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서울디지털포럼 2011’ 행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통신요금 인하 방안을 다음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또 기본료 추가 인하안을 검토하느냐는 질문에 “언론 등을 통해서는 그런 식으로 알려졌지만 아직까지 정해진 것은 없다”며 “여러 가지를 검토하고 있지만 지금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고 답했다.

당초 지난 23일 발표 예정이던 정부의 통신요금 인하방안이 여당인 한나라당의 반대에 부딪혀 재검토되고 있는 셈이다.

이주영 한나라당 정책위 의장은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까지 통신비 인하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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