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청 전경. ⓒ천지일보 2021.1.14
안산시청 전경. ⓒ천지일보 2021.1.14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 상록구 소재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 상황을 지난 12일 밝혔다.

현재 해당 시설은 코호트 격리(1.8~1.24 정오) 중이며, 확진자 전원 치료시설로 이송 완료했다.

시는 해당 시설에서 자립훈련을 받고 있던 한 분께서 지난 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감염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와 안산시 방역당국은 ▲시설 입소자 47명 ▲종사자 31명 ▲기타 3명(지원인력) 모두 81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8일 8명, 9일 1명, 10일 3명, 11일 13명 등 총 25명이 추가 확진됐다.

최초 확진자 1명을 포함한 확진자 26명은 ▲입소자 19명 ▲종사자 7명 등이다.

시는 해당 시설 집단감염 원인은 입소 장애인 대다수가 중증 장애를 앓고 있어 마스크 착용이 어려웠기 때문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방역당국은 장애인시설 입소자들이 일상생활 중에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조치했다.

방역당국은 격리자에 대해 오는 16일 3차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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