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21.1.14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21.1.14

부정평가 4.5%p 내린 56.4%

국민의힘 34.7%, 민주 24.6%

서울에서 첫 두 자릿수 격차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주 만에 반등했다. 부정 평가는 60%대 아래로 떨어졌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1~1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0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 평가)을 조사한 결과 전주 대비 3.1%p 오른 38.6%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56.4%로 4.5%p 내렸다. 모름·무응답은 1.4%p 증가한 5.0%를 보였다. 긍정·부정 평가 간 차이는 17.8%p로 오차범위 밖을 기록했다.

긍정 평가는 3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3주 연속 상승한 부정 평가는 큰 폭으로 줄며, 50%대 중반을 기록했다. 긍·부정 평가 차이는 17.8%p로, 오차범위 밖 결과를 보였다.

긍정 평가는 충청권(15.4%p↑)과 인천·경기(6.8%p↑), 여성(3.9%p↑), 20대(7.4%p↑)·60대(7.1%p↑)·40대(6.6%p↑), 정의당 지지층(13.0%p↑)·무당층(6.7%p↑), 중도층(4.0%p↑)·진보층(3.5%p↑), 학생(9.1%p↑)·노동직(6.6%p↑)에서 상승했다. 반면 50대(1.9%p↑), 국민의당 지지층(4.8%p↑), 무직(5.0%p↑)에서 부정 평가가 올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전주 대비 1.6%p 내린 31.9%, 더불어민주당은 1.4%p 오른 30.7%였다. 양당 격차는 1.2%p로 오차범위 안 결과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시장 선거가 치러질 서울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34.7%로 2.0%p 올랐고, 민주당은 24.6%로 4.4%p 떨어졌다. 서울에서의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 격차가 두 자릿수를 기록한 건 처음이다.

여기에 국민의당은 변동 없는 8.0%, 열린민주당은 변동 없는 5.4%, 정의당은 0.8%p 내린 4.0%, 시대전환은 0.1%p 오른 0.7%, 기본소득당은 0.5%p 내린 0.2%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전주 대비 1.9%p 증가한 17.4%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했다. 통계보정은 작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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